미세먼지 줄여 국민 건강 지키는 중부발전

제2차 코미-愛너지 사업 공모

中企·농업 미세먼지 감축 지원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3월 중소기업 및 농업기업 대표들과 제1차 코미-愛너지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3월 중소기업 및 농업기업 대표들과 제1차 코미-愛너지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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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중소기업에 미세먼지 감축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중부발전은 '제2차 코미-愛(애)너지 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및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들어가는 시설투자비(3억원)와 컨설팅 비용(2억원)을 지원한다. 앞선 1차 사업을 통해 선정된 중소ㆍ농업 기업에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온실가스 1만5000t과 미세먼지 298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지난 4월 보령시와 '보령시민의 미세먼지 걱정없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1억원 상당의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을 지원했다. 또 아동과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에 3억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중부발전은 2017년에 준공한 신보령화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까지 총 1950억원을 투자해 탈황설비와 탈질촉매를 보강해 기존설계 대비 약 74%의 오염물질을 추가 감축할 방침이다. 건설 중인 신서천화력은 환경설비에 총 87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수준의 대기오염방지 설비를 적용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2025년까지 지속적인 환경설비 투자를 통해 석탄발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신규 발전설비가 운영되더라도 2015년 배출량 대비 약 80% 감축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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