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개회식, 광주 청년기업 기술력 사용된다

개회식 문화공연 활용 LED 개발·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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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에 광주 청년기업들의 기술력이 사용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는 10일 광기술원에 입주한 5개 청년 기업과 수영대회 개회식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영택 사무총장과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 ㈜태준티제이 정순교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광기술원과 이들 5개 입주기업은 개회식에서 활용될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제작해 지원한다.


발광다이오드(LED) 개발 프로젝트는 ㈜태준티제이가 총괄 기획하고, 한국광기술원이 시제품을 제작해 시험평가를 담당했다.

또 ㈜페이스그래픽이 디자인을, ㈜공간기술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등 한국광기술원 신기술창업센터의 5개의 청년 기업이 협력해 제품을 완성했다.


제작된 발광다이오드(LED)는 수영대회 개회식 문화공연 중 인간의 과욕으로 변한 죽음의 바다를 광주의 빛으로 정화시켜 고래와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바다로 만드는 ‘빛의 분수’ 공연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영택 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한국광기술원과 광주의 청년 기업들이 직접 아이템을 개발해 세계수영대회 개회식에 활용하는 것은 광주의 기술력과 젊은이들의 열정을 한층 더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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