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레드, 아산병원 생명과학연구원 입주 개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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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비케이탑스 는 자회사인 티와이레드가 지난 9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서울 본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는 티와이레드의 임상 개발 계획을 총괄 지휘하는 송재관 교수의 맺음말로 끝났다. 행사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및 동아 ST의 관계자들과 임상에 참여할 의료진들이 모여 향후 진행될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2상 임상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2상 임상시험은 국내 10개 주요 의료기관의 협력하에 향후 3년간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달부터 의료기관별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를 심의하고 8월 중에는 최초 환자 등록을 할 계획이다.


티와이레드 서울 본사는 해당 임상시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티와이레드의 서울 본사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증을 획득하고, 벤처기업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자사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벤처기업인증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술, 경영혁신 부문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비케이탑스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되는 임상 2상은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로, 그 어떤 임상 2상보다도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당 연구 결과를 이미 검토한 미국국립보건원(NIH) 및 다수의 미국 병원들이 추후 진행될 글로벌 임상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티와이레드는 지난 6일 국내 임상 2상 진행을 논의하기 위한 연구자 모임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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