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재단 ‘손손수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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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문화재단은 7월5일부터 8월2일까지 구민청 1층에서 ‘손손수수 手手垂手’ 전시를 개최한다.


도봉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의 다양성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지개다리 사업’의 신규 사업기관으로 지정되어 차이와 공존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 소통과 교류 촉진을 위한 문화다양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지개다리 사업’ 일환으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전시로 마련됐다.


전시는 지역예술가 A.C클레나멘(김현주, 조광희 작가)이 108명의 주민들에게 손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 각각의 이야기 안에 담긴 경험과 사건들을 기록한 전시이다.


지난 4월부터 2개월여 동안 초등학생부터 90세 어르신을 만나며 기록한 사진과 영상 작업들이 전시되며, 전시에 다 담지 못한 인터뷰 내용은 이후 책자로 제작해 성별·나이·직종 등 다양한 계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시는 구민청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및 문화다양성 프로젝트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재단 홈페이지(www.dbfac.or.kr)나 전화(908-2900)로 하면 된다.


도봉구는 이 외도 지난 5월 문화다양성 주간에 맞춰 ‘SIX SENSE(식스센스) 프로젝트’, 65세 이상 주민과 젊은 주민들의 소통·이해 과정을 상황극으로 만들어 가는 ‘역지사지 워크숍’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역의 소수문화계층이 문화다양성 사업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주민과 소통, 창의성과 포용성을 높임으로써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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