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애인 시설 1805곳 성폭력 실태 점검…예방교육도 전개

경찰청.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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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6월 한 달 동안 ‘장애인 시설에 대한 성폭력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하고 장애인 시설 1805개소에 대한 점검·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찰관 1045명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240명, 장애인단체 및 유관기관 438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

경찰은 시설 거주 장애인·시설종사자 등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범죄피해 사실을 파악해 수사 연계와 피해자 보호·지원을 실시했다. 또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장애인·경찰 소통 그림 책자’ 제작·활용, 인형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 등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예방활동도 펼쳤다.


경찰은 올 하반기에도 장애인 시설 등을 찾아 성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의 피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예방에 나설 것”이라며 “장애인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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