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밸류, 스타트업 IR프로그램 운영…"기업 경쟁력 강화"

김정남 씨앤씨밸류 대표가 지난 4월 한국여성벤처협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플랜 강의를 하고 있다.

김정남 씨앤씨밸류 대표가 지난 4월 한국여성벤처협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플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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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컨설팅 전문기업 씨앤씨밸류는 '스타트업 IR통합프로그램'으로 창업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씨앤씨밸류는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지원 중인 여성스타트업 대상 IR통합프로그램 운영 업체다.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IR교육과 멘토링을 시작으로 IR자료 제작지원, PT스킬업코칭, 투자자매칭이 이뤄지는 실전 IR행사 개최까지 단계별 통합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투자유치 경험이 없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성공적인 기반 마련과 기업들의 IR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올 상반기에도 대전·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각 IR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다수의 스타트업 투자유치 성공사례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정남 씨앤씨밸류 대표는 "IR은 제품·서비스를 파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가치를 공감시키는 것이므로 '기업의 수익모델이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사업전략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라는 설득논리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투자자 미팅 시 IR자료(사업계획서)와 기업 대표의 매력적인 PT스킬이 기본이기에 이 부분들을 중점으로 프로그램화 시켰다"고 말했다.

제품, 수익분배 등 반대급부 없이 오직 기업의 (비상장)주식의 미래가치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므로 투자자를 설득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김 대표는 "아직도 IR의 뜻조차 모르는 중소·벤처기업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라며 "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으로 스타트업들의 경쟁력을 검토하고 강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 이런 지원이 우리 중소·벤처기업에게도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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