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름철 불법·무질서 행위 예방 강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천규)는 공원 내 각종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사전예방 활동 및 단속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름철 탐방객 집중에 따른 자연자원 훼손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단속 대상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유·무인도서(조도·관매도·비금·도초·우이도·흑산도·홍도 등) 해안가 및 탐방로 일대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야생생물 포획, 출입금지 위반, 취사·야영, 음주·흡연행위 등이다.


특히 이번 단속기간에는 산 정상부 음주행위를 포함한 불법·무질서 행위 예방 및 단속에 이동식 무인계도시스템과 열화상센서, 고성능 스피커 등을 탑재한 무인기(드론) 등 ICT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송도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국립공원 내 불법·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 올바른 탐방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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