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ㆍ인천시, 경관행정 최우수상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국토부 장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성동구와 인천시가 경관행정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 성동구의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사업’과 인천시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경관기록체계 구축’이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사업' 개요(자료: 국토교통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사업' 개요(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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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열린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관행정의 효율서 제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지속 발굴·공유하기 위해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한국경관확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 4월15일~5월31일 한달 반 동안 공모를 벌여 접수된 18개 작품을 대상으로 서면·발표심사를 한 결과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5점 등 총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인천시 '소통과 협업을 통한 경관기록체계 구축' 개요(자료: 국토교통부)

▲인천시 '소통과 협업을 통한 경관기록체계 구축' 개요(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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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받은 서울 성동구는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 저층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성수동 내 붉은벽돌 건축물을 주민과 함께 보전·활용해 성공적인 마을브랜드 구축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경관기록화사업의 결과물을 데이터화하면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경석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3회째인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등 경관행정을 혁신하고자 하는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관과 관련한 우수사례들을 발굴하고 공유해 경관업무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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