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민주당, 8월중 ‘선거법 의결’ 결의 해달라”

“한국당,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 요구?…말도 안 되는 소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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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의당이 민주당에 요구하는 바는 명확하다”며 “단순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것이 아니라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서 의결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안을 8월 중에 의결하는 결의를 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오늘 오전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정개특위, 사개특위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간에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를 심의하는 제1소위원회 위원장을 자유한국당이 요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법 개정의 키를 쥐고 있는 정개특위 제1소위를 한국당이 또 다시 요구하는 것은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 것”이라며 “이런 얼토당토않은 요구에 민주당이 결코 굴복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에 대한 확실한 결의를 민주당에 요구하는 것이지 특정한 자리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늘 20대 국회의 최대 개혁과제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법 개정안의 8월 처리를 확실히 결의하는 민주당 의원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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