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산학융합원, 메탈 3D 프린팅·항공정비 전문가 양성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50억 지원
5년간 항공산업 전문 인력 350명 양성

항공정비 전문가 양성 교육 [사진=인천시]

항공정비 전문가 양성 교육 [사진=인천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산학융합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 사업 '메탈 3D 프린팅과 애프터마켓(MRO)분야'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미취업자 대상의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5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85억원 규모로 시와 인천산학융합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함께 추진한다.

메탈 3D 프린팅 과정은 해외 선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부품의 설계 및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간 40명을 대상으로 5년간 200명의 메탈 3D프린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오는 15일까지 3D 프린팅 및 관련 전공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애프터마켓 과정은 기종 한정교육(A320)과 항공정비 실무관련 특강으로 구성된다. 특히 과정을 수료한 모든 교육생들에게 A320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의 교육 수료증을 제공, 국내외 운항사와 항공정비 업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격을 얻게 된다.

연간 30명 과정으로 운영되며, 5년간 150명의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항공정비사면허 소지자 중 미취업자를 우선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3D 프린팅 과정의 경우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애프터마켓 과정은 8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통해 메탈 3D 프린팅 산업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항공부품산업체, 항공정비업체의 기업 역량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해외 항공부품 물량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