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인천공항 버스, 조치원 경유…11일부터 1일·4회

조치원을 경유해 인천공항을 오갈 시외버스노선 운행 시간표. 세종시 제공

조치원을 경유해 인천공항을 오갈 시외버스노선 운행 시간표.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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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이달부터 조치원에서도 인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는 운수업체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충남도와 협의해 인천공항行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4회 증설, 해당 버스가 조치원을 경유하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조치원 경유 인천공항行 버스는 조치원 공영버스터미널에서 오전 4시 30분·7시 15분·10시 5분과 오후 4시 45분에 각각 출발한다. 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조치원으로 이동할 버스는 오전 9시·11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7시 5분에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세종~인천공항 구간 운행버스가 조치원을 경유하게 되면서 세종 북부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이동도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기존에 운행하던 인천공항行 버스노선은 변경하지 않는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두희 시 교통과장은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북부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보다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노선을 추가·신설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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