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 50명, 6개월간 경북 파견…'청정경북프로젝트'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는 경상북도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며 도농 협업을 모색할 청년 5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경북 5개 지역 기업에서 '청정(靑停)경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선발된 청년들은 안동, 청송, 상주, 예천, 문경에 위치한 21개 기업에서 6개월간 주 4일(주 32시간) 근무와 주 1일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간다. 이 기간 월 220만원의 급여와 기업별 복리후생제도를 제공받는다.

대상 기업은 수제맥주·애플사이다를 제조하는 경북 문경의 청년기업 '가나다라 브루어리', 한국형 사회적 농업 시범농장인 청송의 '해뜨는 농장' 등이다.


아울러 청년들이 참여할 커뮤니티 활동은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 기관, 노인돌봄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등에서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청년이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한 뒤 올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참가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전문가 멘토단은 파견된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활동 종료 이후에는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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