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역전우승 "벌써 4승째"

용평리조트오픈 최종일 3언더파 '2타 차 우승', 이소영 2위

최혜진이 용평리조트오픈 우승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최혜진이 용평리조트오픈 우승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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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이 '4승 사냥'에 성공했다.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골프장(파72ㆍ643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ㆍ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역전우승(10언더파 206타)을 일궈냈다. 지난 4월 KLPGA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레이디스, 지난 9일 S-OIL챔피언십에 이어 벌써 시즌 4승째이자 아마추어 2승을 포함해 통산 8승째,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최혜진은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4번홀 4연속버디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는 게 놀랍다. 6번홀(파3) 버디와 8번홀(파5) 보기를 맞바꾼 뒤 14, 16번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8번홀(파5)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곁들였다. 다승과 상금랭킹 1위(6억6800만원)에 이어 대상 포인트 1위(265점)까지 접수해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는 분위기다. 이소영(22)이 2위(8언더파 208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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