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DMZ에서 김정은 만나고 싶다"…트위터 통해 밝혀

트럼프, 오늘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 방문
내일 오후 DMZ 방문 예정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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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 방문 기간에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 아주 중요한 몇몇 회담을 가진 후에 나는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그곳에 있는 동안 북한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say Hello)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사카를 떠나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30일 DMZ에 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방문 직전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실제 DMZ에서 북미 정상의 만남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참석을 위해 미국을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한 중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다.



오사카=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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