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시효 시점 늦춰질 수도" 경찰, 양현석 '추가 성접대 의혹' 포착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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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에게 성접대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양 전 프로듀서의 추가 성접대 의혹을 포착했다.


JTBC '뉴스룸'은 "양 전 프로듀서의 추가 성접대 의혹이 포착됐다"고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양 전 프로듀서 조사에 앞서 지난 2014년 7월 술자리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의혹이 포착됐다.


성접대 혐의의 공소시효는 5년으로,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14년 술자리를 기준으로 현재 공소시효는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매체는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추가로 포착될 경우에는 시효가 끝나는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다시 부를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6일 양 전 프로듀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앙 전 프로듀서는 9시간 동안 조사를 마치고 다음날인 27일 오전 귀가했다.


경찰 조사에서 양 전 대표는 "지인 초대로 함께 식사한 건 맞지만, 유흥업소 여성들이 왜 동석했는지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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