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온라인 코딩파티, 66만명 참가…역대 최대 규모

프로그램 다채롭게 확대에 큰 호응
2015년 보다 참가 인원 10배 가까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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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정부가 진행한 온라인 소프트웨어(SW) 체험행사 '온라인 코딩파티'에 66만명이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5년 전 행사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가 함께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 '2019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1' 참기 인원이 66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코딩파티'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SW를 만들고 동작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에는 코딩 없이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컴퓨팅 사고력' 부문도 도입되는 등 프로그램이 보강됐다. 그 결과 역대 최대 참가 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2015년 행사 당시 참가인원 6만8000여명(시즌1)보다도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뚜앙과 함께 떠나는 블록코딩 첫걸음'이다. 약 34만명이 참가했다. 이어 '블록 코딩 용사가 되자!(약 14만명)', '코드모스 컴퓨팅 사고력 테스트(약 5만명)' 등의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기존에는 기초적인 컴퓨팅 사고의 개념을 코딩을 통해 경험하는 수준이었지만,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실과(정보)과목의 성취기준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활용도가 높았다"고 했다.

참가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SW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더 커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73.3%가 '매우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라고 답한 이들도 18.6%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행사는 23일 종료됐지만 재개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주간 프로그램 체험 기간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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