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조직진단 마치는 대로 집배원 증원 검토"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우정노조가 집배원 2000명 증원, 주 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내달 9일 총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달 안으로 우정사업본부의 인력조직진단을 마치고 가을에 관련 예산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6일 집배원 인력 증원과 관련해 "행안부의 우정사업본부 인력 조직 진단이 진행 중"이라며 "조직진단을 마치는 대로 정부 예산안 등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예산안 통과 이후 내년 집배원 1000여명 증원을 비롯해 총 2000여명을 증원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조직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은 현재 인력 증원 규모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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