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8800만 원 이하 지역 내 소상공인이다.
시는 유흥·도박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3%(사업체별 최대 20만원)를 지원한다.
이에 시는 지난 3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4억5000만 원의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이 지역 내 2300여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지난해 총 매출액과 카드 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서 등을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매출 감소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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