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기차역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 결제 된다

213개 역사 975개 매장에서 제로페이 결제 시작
11월부터 기차 승차권 결제도 제로페이 지원 예정

코레일 기차역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 결제 된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코레일이 운영하는 기차역과 지하철역 편의점과 일부 상점에서도 제로페이 결제를 지원한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코레일유통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학도 중기부 차관, 손병석 코레일 사장, 박종빈 코레일유통 대표는 대전역 내 매장에서 제로페이 결제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부터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213개 역사 975개 매장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가 시작된다. 스토리웨이 편의점 288개와 일반 매장 687개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와 코레일은 공공분야에서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가맹점에 대해 일반 가맹점 수수료(1.2%)보다 낮은 결제 수수료(0.5%)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오는 11월부터 기차 승차권을 구매할 때도 제로페이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레일 역사 내에서 현장결제를 하거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으로 결제할 때 제로페이를 결제수단에 추가하는 것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상생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첫 협력 사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하루 평균 300여만명이 이용하는 기차역에서 결제가 가능해짐으로써 제로페이가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전국으로 뻗은 철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생과 공존의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제로페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빈 코레일유통(주)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와 철도이용고객에게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로페이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소상공인과 상생, 동반성장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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