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수산자원 조성·어업인 소득증대 ‘박차’

우량 감성돔 치어 방류…이달 말 꽃게 치어 방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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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지난 20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우량 감성돔 치어 총 12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바다환경 및 생태계 변화로 함평만에 서식하는 어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매년 우량 수산종묘를 방류하고 있다.

함평군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방류에는 전남도 해양수산기술원, 월천어촌계, 지역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함평만 일대에서 서식하기 좋은 우량 감성돔 치어를 방류해 수산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살포된 종묘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조업을 금지하거나 특정 어구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또 이달 말에는 꽃게 치어 23만 7000마리를 추가 방류하는 등 지역 해역 특성에 맞는 우수 어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우량 수산종묘 방류는 함평만 수산자원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량 치어를 지속 매입·방류해 양질의 수산자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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