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지방 무역 전문가 양성 교육 '첫 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코트라(KOTRA)가 '지방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을 시작한다.


KOTRA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국제교류센터와 함께 24일부터 4일 동안 광주국제교류센터 대강당에서 외국어가 능통하고 한국어 통·번역이 가능한 광주·전남 거주 내·외국인 대상 무역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교육생 41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통·번역 실습 및 심화 ▲무역 계약 ▲수출입 흐름 ▲운송 및 통관 등 무역 실무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교육을 수료한 인재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업무를 수행할 해외 마케팅 인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수출 지원 유관기관의 외국어 통·번역 전문 인력풀에도 등록된다.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KOTRA는 부산·경남(하반기) 등 관련 교육을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위주의 해외 마케팅 인재풀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방 소재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김상묵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해외 마케팅 전문 인력이 지방에 계속 늘어나 해외 진출을 통한 지방 중소·중견기업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KOTRA는 각 지방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앞으로 본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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