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휴림로봇, 정부 AI 팩토리 2000개 구축 계획에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지능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휴림로봇 이 강세다.


20일 오전 9시47분 휴림로봇은 전날보다 11.49% 오른 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보면 △스마트·친환경·융복합화로 산업혁신 가속화 △신산업 새 주력산업으로 육성, 기존 주력산업 탈바꿈 △산업생태계, 도전·축적 중심으로 전면 개편 △투자·혁신 뒷받침하는 정부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스마트 제조업을 위해 스마트공장·산단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지능화를 핵심 주제로 꼽았다. 연내 AI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AI 공장을 2000개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휴림로봇 이 생산하는 제조업용 로봇은 직각좌표로봇, 수평다관절로봇, 데스크탑로봇, 반도체용로봇, 리니어스테이지 등이 있다. 로봇은 컨트롤러와 기계부로 구성하며 컨트롤러용 PCB 부품조립 및 기계부용 부품은 전문가공 업체를 이용해 외주가공하고 있다. 휴림로봇 은 가공부품으로 완제품을 조립하는 생산방식을 취하고 있다. 공공서비스로봇(모바일플렛폼)은 제조업용 로봇과 동일한 생산방식을 취하고 있다. 애완 로봇은 로봇 부품을 중국 및 일본 등의 해외에서 조달해 직접 조립 및 제품 최종검사까지 하고 있다.

최근 휴림로봇 은 3자배정 유상증자로 50억원을 확보했다. 자금을 출자한 에이치엔티 는 잠재적인 미래 자동차 시장을 위한 신사업 부문을 더했다. 해외 유수 기업과 사업 제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휴림로봇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향후 AI를 활용한 공장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자율주행 사업, 퍼스널로봇, 실버로봇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치엔티 는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 글로벌 기업 ‘발레오(Valeo)’의 전임 최고경영자(CEO) 티에리 모린(Thierry Morin)’을 총괄 회장 겸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티에리모린은 다음달 방한해 회장 취임식과 함께 자율주행 사업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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