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도우미]美 3대 보험사가 운용하는 '글로벌 4차산업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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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켄드리엄과 손잡고 선보인 '글로벌 4차산업펀드'는 3000억원 규모의 역외펀드 '켄드리엄 로보틱스&이노베이션 테크놀로지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다른 회사의 상품을 자사 브랜드를 이용해 판매하는 화이트라벨링 상품이다. 켄드리엄은 미국 3대 보험사인 뉴욕생명의 자회사로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150조원에 이른다.


IT 대형주 위주의 기존 4차산업펀드와는 다르게 혁신기술을 갖춘 중소형 IT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짜 차별화 했다. 4차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빅데이터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 이상의 기업에 투자한다. 평균 30~50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4차산업 관련 학계 전문가와 켄드리엄 고위 임원들로 구성된 별도의 자문위원회로부터 자문과 조언을 받아 운용할 정도로 투자에 신중을 기한다. 매년 매출액 성장률 10% 이상, 순이익 성장률 10% 이상 종목 중 4차산업 변화의 시대 흐름을 읽고 거기에 맞는 종목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초 이후 13.2%(지난 5월 말 기준), 2017년 3월 설정 이후 35.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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