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AI·바이오·청정기술 분야 협력강화

민간기업과 함께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개최

로만 줌스키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회의록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로만 줌스키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회의록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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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캐나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18일 캐나다 밴프에서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한국측에서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캐나다측에서는 국가연구위원회(NRC) 로만 줌스키 부의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양국 산·학·연 과학기술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캐나다 과기공동위는 2016년 12월에 체결된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 협력 협정'에 근거해 2년마다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회의로, 이번 제2차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최근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주요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혁신기술 분야의 민간기업이 추진중인 사업현황과 상대국과의 협력 계획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중앙정부·지방정부 차원에서 운영중인 국제협력프로그램과 청정기술 관련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탄소광물화·항공우주·AI로봇·신진인력교류·기술사업화 등에서 양국 기관·연구진 간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도 논의했다.


또한 이번 제2차 한·캐나다 과기공동위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 간 업무협약(MOU)을 갱신하는 서명식도 개최됐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캐나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강국"이라며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이 인공지능은 물론, 청정기술, 항공우주, 인력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양국의 혁신역량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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