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배가 좀 나온 남성에게 매력 느껴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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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인들은 남녀 불문하고 배가 좀 나온 남성에게 점차 호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뉴햄프셔주 햄프턴 소재 헬스클럽 체인 '플래닛피트니스'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조사대상 남녀의 78%는 배불뚝이 남성을 자신감에 넘치는 인물로 간주하고 있었다.

65%는 배 나온 남성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이렇게 답한 미국인은 57%였다.


배불뚝이에 대한 호감은 체형ㆍ키와 무관했다.


플래닛피트니스는 이른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ㆍ자기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느끼자는 주의)' 운동이 어떻게 남성들에게 자기 몸에 대해 편하게 생각하도록 만드는지도 알아봤다.

그 결과 불룩한 배가 자기 삶을 개선시켰다고 답한 남성들은 자기 몸 덕에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48%)고 털어놓았다. 자기 외모에 대해 덜 주눅들게 됐다고 답한 이는 47%를 기록했다.


플래닛피트니스의 제이미 메이데이로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특정 체형과 관계 없이 남성들에게 '자기 몸 긍정주의'를 널리 알려 자기 몸에 대해 편하게 받아들이도록 유도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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