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코스메틱, 15층 화성 물류센터 준공…"더 큰 성장 꿈꾼다"

18일 준공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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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15층 규모의 화성 물류센터 준공을 마쳤다.


엘앤피코스메틱은 18일 건설사, 협력사, 주주들을 초청해 화성 물류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마스크팩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마스크팩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대규모 물류센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엘앤피코스메틱의 전 세계 마스크팩 누적 판매량은 약 16억장으로 추산된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신설 메디힐 물류센터는 대지 면적 1만298㎡(3115평), 건평 1만8446㎡(5580평), 건물 높이가 37.2m(아파트 15층 높이)로 기존 인천 메디힐 물류센터보다 약 3배 큰 규모다. 이로써 엘앤피코스메틱은 인천과 화성 두 곳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인천 물류센터는 마스크팩 브랜드를 보유한 제이준에 임대한다.


화성 메디힐 물류센터는 2개층 이상 15m 하이렉으로 구축된 국내 최초의 물류센터로 2억장의 마스크팩을 한번에 보관할 수 있다. 3방향 지게차 등 최첨단 설비·시스템을 갖춰 국내외 빠르게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주력 브랜드인 메디힐 외에도 메이크힐, T.P.O, 아이크라운 등 엘앤피코스메틱의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도 집하될 예정이며 스크린골프장, 체력단련실, 수면실 등 직원 복지시설도 갖췄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메디힐을 비롯한 엘앤피코스메틱의 여러 브랜드들이 국내외에서 사랑받으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대규모 물류센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 세계에 엘앤피코스메틱의 브랜드를 원활하게 알릴 수 있게 된 만큼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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