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교사들, 수업 혁신을 위한 학습공동체로 뭉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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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선)은 ‘꿈을 찾고 배움을 즐기는 행복한 수업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회에 걸쳐 전남 여성 가족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등 자유 학기 평가 전문성 향상 연수’가 관내 중등 교사들의 열띤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서 지역 소규모 중학교로 지역적 특성과 신규 및 저 경력 교사가 다수라는 교원 구성 상황을 고려하고, 중등교사들의 배움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내실화를 위해 이뤄졌다.

9개 교과를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달 31일에는 국어, 수학, 미술 교과를 시작으로 지난 14일에는 과학, 사회, 영어 교과를 진행했고, 오는 21일에는 도덕, 음악, 기술가정 교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신규 및 저 경력 교사 등 중등교사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남 도내 각 교과의 수석교사들을 멘토로 토론 및 실습 위주로 운영하고, 교과별 6시간의 연수 시간 동안 자유학기제 이해를 비롯해 ‘교육과정 재구성-배움 중심 수업-과정 중심 평가’에 관한 공동 과제를 수행하며 학습공동체 활동으로 수업 혁신을 실천하고자 서로 지혜를 모았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교사는 “신안에 첫 발령을 받은 후 수업 운영에 고민이 많았는데, 관내 학교의 동 교과 선생님들과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져 서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선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가 수업 혁신을 실천하는 교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원청에서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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