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도우미]KB국민은행, 비대면 대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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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KB국민은행은 고객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의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를 최근 전면 개편했다.


대출서류 제출을 전면 디지털화해 무서류 무방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중요서류는 스크린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자동 제출할 수 있으며, 부동산 전세(매매)계약서, 영수증 등도 스마트폰 사진 촬영 제출이 가능하다.

또 고객이 입력하는 항목을 자동화하고 입력 단계를 대폭 축소해 신속하게 대출한도 및 예상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자등기 및 권리보험 도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도 서류 제출부터 전자등기를 통한 담보주택 근저당권 설정까지, 고객 프로세스가 전면 비대면화됐다.


비대면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 대출상품도 출시했다. 'KB Star 신용대출'은 기존 직업군 및 기업 규모에 따라 달리 운영됐던 비대면 신용대출상품 7종을 통합했다. 출시 3개월만에 판매금액 1766억원을 달성했으며, 신청 고객 중 20~30대 고객 비중은 60%를 초과했다.


'KB Star 전월세보증금대출'은 고객이 직접 실행해 임대인에게 바로 지급되는 상품이다. 잔금 지급일 당일 상황에 따라 대출금 지급 시점을 고객이 결정할 수 있으며, 토요일 및 공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 2종은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하지 않고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비대면 대출신청 채널도 확대했다. 기존 KB스타뱅킹 및 인터넷뱅킹에 더해 모바일 웹 기반의 대출전용 플랫폼인 ‘KB스마트대출’을 출시했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맞춤 금리 및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비대면 가계여신 프로세스 전면 개편을 통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금융서비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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