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개 대학-지역 연계 수업으로 삼양동 재생모델 발굴…성과 보고회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한 달 살이'를 지낸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한 달 살이'를 지낸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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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6개 대학과 삼양동 일대 저층주거지 개선을 주제로 대학-지역 연계수업을 펼친 가운데 오는 14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도시재생 설계 스튜디오’ 강의가 개설된 가천대·경기대·서울대·연세대·중앙대·홍익대 등 6개 대학 20개 팀이 '삼양동 재생 모델 발굴'을 수업과제로 1학기 동안 수업을 진행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1학기 동안 6개 대학 학생들은 규모와 면적, 주제 등에 제한 없이 삼양동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대상지를 선정해 현장답사와 주민면담, 지역현황 분석, 대학간 중간 공유회 등 팀 작업을 통해 삼양동 재생모델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이번 성과 보고회에서는 가천대 도시계획학과(3개팀),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3개팀), 서울대대학원 협동과정 도시설계학 전공(3개팀), 연세대 도시공학과(4개팀),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5개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도시설계전공(2개팀) 순으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삼양동 일대 저층주거지 재생모델 발굴을 위한 대학-지역 연계수업을 열심히 진행해준 교수와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삼양동 지역 주민의 의견에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서울시 저층주거지 마을재생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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