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년 수입만 1500억원…포브스 선정 2019 스포츠선수 수입 1위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사진=연합뉴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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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가 올해 전 세계 스포츠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1일 '2019년 세계 스포츠선수 수입 TOP 100'를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연봉 9200만 달러(1087억원)와 스폰서 수입 3500만 달러(414억원)를 합해 1억2700만 달러(1500억원)의 수익을 올려 스포츠선수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메시가 수입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과 2017년 스포츠선수 수입 1위에 올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는 메시에 이어 수입 2위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입인 1억 900만 달러(1288억원)을 벌어들였다. 네이마르(28·파리생제르맹)는 1억 500만 달러(1241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권투선수 카넬로 알바레스(30)는 9400만달러(1111억 9000만원)로 4위, 로저 페더러(39)는 9340만달러(1104억 8000만원)로 5위를 차지했다. 최근 19년 중 12차례에 걸쳐 스포츠선수 수입 1위를 차지했던 타이거 우즈는 6390만 달러(755억 4300만원)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수입 ‘톱100’에 진입하려면 2500만 달러(259억 5000만원) 이상의 수입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204억 6000만원)보다 800만달러(94억 6000만원)가량 늘어난 수치로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3730만달러(440억 9000만원)로 유일하게 ‘톱100’에 진입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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