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반등 기회 노릴 타이밍 필요"

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4만5000원 제시…11일 종가 9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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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미중 무역분쟁으로 LG이노텍 의 주가가 하락세지만 반등 기회를 노릴 타이밍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북미 고객사의 중국 판매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LG이노텍 주가는 4월 이후 고점에서 24%나 하락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주가 반등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북미 고객사 제품 판매가 금지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올해 출하량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이미 낮고, 2020년 5세대 이동통신서비스(5G) 제품 출시로 인한 교체수요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견조한 2분기 실적도 주가 반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이 연구원은 기판소재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 및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3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도 고객사 출하량 둔화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카메라 적용에 따른 단가 상승과 점유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비 실적 증가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11일 종가는 9만85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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