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축구 평가전 중계로 오늘(11일)'태양의 계절' 결방

사진=KBS2 '태양의 계절' 캡처

사진=KBS2 '태양의 계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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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축구 경기가 열리는 오늘(11일) 드라마 '태양의 계절'이 경기 중계로 결방한다.


11일 KBS2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0분부터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란 경기가 중계된다.

이에 따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글로벌24'가 결방한다.


월화드라마 '퍼퓸' 7·8회는 축구 경기 중계 후 정상 방송된다.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등이 출연 중인 '태양의 계절'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을 그리고 있다.

한편 전날(10일) 방송편에서는 양지그룹의 황태자 최광일(최성재 분)과의 결혼으로 양지家에 입성한 윤시월(윤소이)과 두 사람의 결혼식을 직접 확인하고 폐인 모드로 전락한 김유월(오창석)의 분노에 찬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지그룹 창업주이자 회장인 장월천(정한용)은 재경부 차관과 은행감독원장과의 만남에서 경영권 포기를 조건으로 부도유예협약을 약속 받았다. 이어 자기 대신 자신의 큰 딸 장정희(이덕희)에게 회장직에 오를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장 회장의 선택에 첫째 사위이자 부회장인 최태준(최정우)은 "역시 난 머슴에 불과했단 말이지"라며 분노했고, 이 상황에서 정희가 태준을 찾아와 아들 광일과 시월을 결혼시키는 조건으로 회장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양지家 결혼 승낙을 받아낸 윤시월(윤소이)은 태준의 호출에 그룹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에서 태준은 "짐작하겠지만 난 이 결혼 끝까지 말렸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제날 받아들이는 건, 앞으로 태어날 내 손주 때문"이라고 일갈해 갈등을 예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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