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종합감사'…"복지부동·무사안일 엄중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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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안양)=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안양시 종합감사에 나선다.


도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안양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올해 확정된 감사계획에 따른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각종 시책관련 예산낭비, 소극행정, 무사 안일한 업무처리 행태, 위법ㆍ부당한 행정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또 사회복지ㆍ교통ㆍ도시건축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민원과 인허가 처리과정에서 불합리한 규제 등을 점검한 뒤 정부에 제도 개선 등도 건의하게 된다.


도는 아울러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해 도민에게 불편ㆍ부담을 주거나 공무원 비리 및 위법ㆍ부당한 행위 등을 제보 받아 감사 시 세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이번 감사에서 무사안일ㆍ복지부동 공무원들의 위법ㆍ부당한 소극행정 행위와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예산을 낭비한 사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며 "감사결과 공무원의 고의 또는 중과실 업무처리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감사를 의식해 도민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행태 예방을 위해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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