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달까지' 2024년 달 향하는 우주선서 방탄소년단 노래 나온다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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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2024년 다시 달로 향할 우주선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NASA(미 항공우주국)는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을 목표로 두 번째 달 탐사선 발사를 추진하면서 이 탐사선에 탑승할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추천 음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후 NASA는 해시 태그 ‘NASAMoonTunes’를 통해 트위터에 네티즌들의 추천음악을 받았다.

'BTS' 노래 추천에 트위터로 감사 인사 전한 NASA 존슨우주기지 / 사진 = NASA 존슨우주기지 공식 트위터 캡처

'BTS' 노래 추천에 트위터로 감사 인사 전한 NASA 존슨우주기지 / 사진 = NASA 존슨우주기지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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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NASA의 존슨우주기지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BTS와 RM 팬이 무척 많다. 의견을 제출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사가 달까지 가는 동안 우주선에서 들을 음악 재생 목록에 방탄소년단의 ‘Moonchild(문차일드)’, ‘Mikrokosmos(소우주)’, ‘134340’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NASA는 인류 최초로 달에 도달한 아폴로 11호의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2024년까지 달 탐사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NASA는 3일부터 우주선에서 들을 곡을 추천 받아 ‘NASA 문 튠스(NASA Moon Tunes)’라는 이름으로 재생 목록을 만들고 있다.


NASA는 오는 28일까지 달 탐사선과 함께할 음악을 추천받은 뒤 오는 7월13일과 14일 'NASA 제 3라디오'를 통해 확정된 음악들을 생방송으로 전할 예정이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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