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주도 가족여행으로 가볼만한 곳, 청초밭 녹차 축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9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 청초밭 제주’에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출처=청초밭영농조합법인)

오는 6월 7일 휴가를 내면 현충일인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다.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 고민을 하는 가족들이 많을 것이다. 푸른 녹색 잎과 시원한 바다를 보고 싶다면 제주도가 여행지로 딱이다.

제주도로 여행지를 정했다면 다음은 코스를 짜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한적한 트래킹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2019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 청초밭 제주’는 자연이 주는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좋은 힐링코스가 될 것이다.

이번 황금연휴의 마지막인 6월 9일까지 진행되는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은 서귀포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청초밭에서 진행된다. 이번 제주 청초밭에서 열리는 축제는 아침 10시부터 시작해 저녁 6시까지 이어진다. 행사장 입구에 위치한 ‘웰컴센터’ 에서는 청초밭에서 나오는 유기농 녹차 잎으로 우려낸 시즌글라스 녹차를 시음해 볼 수 있고, 메인 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매일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해질녘 자연 속에서 듣는 소소한 음악회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녹차밭 걷기는 푸르른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 청초밭의 녹차는 20년 전인 1999년부터 유기농으로 조성되었다. 일반적으로 녹차를 심을 때 사용하는 삽목 방식인 아닌 직접 씨앗부터 심는 방식으로 녹차를 키워 땅 속으로 깊이 뿌리를 내리며 땅 속의 영양분을 받아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녹차밭 뿐만 아니라 유채꽃과 메밀꽃, 코스모스 꽃밭도 함께 축제에서 즐길 수 있다.

청초밭 한편에 위치한 동물농장에는 젖소, 닭, 구스, 사슴, 염소 등 다양한 동물도 살고 있어 식물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과 소통할 수도 있다. 이번 황금연휴에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찾아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시즌글라스 녹차 페스티벌을 추천한다. 축제에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시즌글라스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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