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넷, 5G 수혜 이제 시작…비교업종 대비 절반수준 저평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 수혜주로 꼽히는 에스넷 이 강세다.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해도 여전히 저평가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11분 에스넷 은 전날보다 5.48% 오른 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에스넷 이 5G 숨은 수혜주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2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1999년 삼성네트워크 사업부문에 분리된 에스넷 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 자문, 유지보수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한다. 5G 상용화에 따른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내 경쟁사보다 기술 경쟁력이 있고 삼성네트워크 사업부문에서 분사해캡티브 마켓을 보유하고 있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네트워크 장비 교체 수요와 해외 매출 본격화, 신규 사업 진출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4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8배 수준으로 현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피어 그룹 평균 PER 18.7배 대비 아직도 부담스럽지 않다"며 "고객사 외에 대기업, 금융 부문 고객사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로 내년에도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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