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감사품질 관리 책임자 대표급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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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삼일회계법인은 새 외부감사법의 취지에 맞춰 감사품질관리 부서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감사 품질관리 책임자인 품질관리실장을 대표급으로 올리면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경영위원회 신임위원으로 임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전 사원총회를 열고 신임 파트너 23명 인사를 발표했다. 여성도 3명 포함됐다.


감사 품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서비스 사업 부서 못지않게 감사품질관리 부서의 책임과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삼일회계법인은 설명했다.


디지털위원회를 구성해 자동화 (Automation), 협업(Collaboration), 효율화(Effectiveness)를 키워드로 하는 ACE 디지털 전략을 통한 업무 혁신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1년엔 삼일회계법인과 PwC 컨설팅 등 한국 내 PwC 회원사의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파트너 400명, 서비스 전문가 4천명의 글로벌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회계사와 회계법인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커진 만큼 무거운 책임의식을 느껴야 할 때"라며 "현재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현업에 도입해 업무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감사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장과 기업의 신뢰를 높이는데 경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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