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 조직개편 단행…"영업·개발 통합으로 고객 대응력 강화"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두올 은 창립 48주년을 맞아 고객 대응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자 대표 체재로 변경했다. 정재열 신임 대표가 현재 사업을 총괄하고, 조인회 대표는 신규 사업 및 경영 총괄을 맡는다. 사업에 대한 역할분담과 책임경영을 하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두올의 사업부는 원단, 시트커버, 에어백 사업부다. 신임 정재열 대표는 두올의 전세계 3개 사업부를 모두 지휘하고 책임지게 된다. 다만 2017년 인수한 보그스티나는 기존 경영체제를 존중해 현지 최고경영자(CEO)가 계속 경영을 맡는다.


두올은 전세계에 자리잡고 있는 생산기지(법인)와 국내 법인의 영업 및 연구개발(R&D)을 아우르는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이슈 발생 시 원스탑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체 사업부의 수직화 된 조직개편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3개 사업부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 올해는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전진한다는 전략이다.


조인회 두올 경영총괄 대표는 “창립 48주년을 맞아 영업, R&D, SCM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조직체계를 확립하고 해외법인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여 본사에 의존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움직이게 할 것”이라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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