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메이저 퀸' 이정은6 "내가 '넘버 5'~"

이정은6가 US여자오픈 우승자로 호명되자 환하게 웃으며 시상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찰스턴(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이정은6가 US여자오픈 우승자로 호명되자 환하게 웃으며 시상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찰스턴(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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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퀸'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넘버 5'로 도약했다.


4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75점을 받아 지난주 17위에서 12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전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골프장(파71ㆍ653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2타 차 우승(6언더파 278타)을 차지했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해 9개 대회 만에 우승해 상금 100만 달러(12억원)를 받았다.

신인왕 포인트(752점)와 상금랭킹(135만3836달러) 1위는 물론 올해의 선수 2위(83점), CME글로브레이스 3위(1417점), 평균타수 4위(69.833타)다. 오는 7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탁턴시뷰골프장(파71ㆍ6217야드)에서 열리는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우승 이후 다음 대회가 중요하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9주 연속 1위(7.60점)를 지켰다. 이민지(호주) 2위(6.74점), 박성현 3위(6.51점), US여자오픈 공동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4계단 오른 4위(5.80점)에 포진했다. 한국은 유소연(29ㆍ메디힐)이 US여자오픈 공동 2위에 힘입어 4계단 점프한 8위(5.29점)에 자리했다.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10위(5.16점), 김세영(26ㆍ미래에셋) 11위(4.75점),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이 15위(4.10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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