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내 자동심장충격기 283대 설치·운영

심정지 환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만들기 위해 관리책임자 지정 정기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점검 및 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 283대를 지역내에 설치 · 운영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실세동(심실의 각 부분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이나 심실빈맥으로 심정지 상태인 환자에게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장에 통과시켜 심실세동을 종료시키고 심장의 정상리듬을 회복시키는 도구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종로구는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도서관, 학교, 지하철역 등에 총 283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전산에 등록· 관리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사이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도 확인 가능하다.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원본보기 아이콘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기관은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매월 자동심장충격기를 점검 · 관리하고 있으며, 구는 신규 설치기관과 최근 2년 이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구는 주민들에게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알리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북삼성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생활 속 응급처치 요령을 알려주는 ‘응급처치교육’을 오는 9월 중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누구나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보건소 의약과(2148-3693)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익혀두면 누구든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