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민경욱 골든타임 발언 논란에 "잔인무도…대국민 사과해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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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의당이 2일 민경욱 자유한국당의 '골든타임 3분' 발언 논란과 관련 "너무도 잔인무도하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안타까운 참사의 대응에는 일말의 도움도 되지 않는 발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적 슬픔을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정쟁거리로 삼고자 한 것으로 도리에 어긋나는 짓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민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 당시에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며 웃은 사실이 알려져 국민의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국민들이 제1야당 대변인의 잔인한 망언으로 상처받는 일이 반복되어선 안된다"면서 "한국당은 헝가리 유람선 참사의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들이 받은 상처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대국민 사과를 비롯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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