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2차 지원 개시…"최대 1억 지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2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는 1차 금융규제 테스트베드(혁신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 참여 핀테크 기업에 지원에 이어 2차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지원대상을 모집한다.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는 영세하지만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핀테크기업을 상대로 테스트비용의 최대 75%(나머지는 자비 부담)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지원금액은 1억원(평균 5000만원)이 한도이며, 지원범위는 테스트에 소요되는 물적설비 등 직접 비용으로 직접 관련이 없는 인건비 등 간접비용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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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대상 기업은 적정성 심사를 거쳐 선별적으로 지원된다. 앞서 금융위는 1차 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3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지정대리인 업체로 빅밸류, 스몰티켓, 집펀드, 피노텍와 뉴스젤리, 오윈, 투비콘, 해빗팩토리 등 위탁테스트 업체가 각각 선정됐다.


1차 테스트베드 지원은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 업체가 주로 선정된 반면 2차 테스트 지원은 혁신금융서비스에 맞춰진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첫 테스트비용 지원인만큼 샌드박스 조기성과 창출을 위해 혁신금융사업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올해 4차례 접수를 받아 약 80개 핀테크기업에 평균 5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금액과 기업의 예산상황, 자금 수요 등은 조절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한 뒤 서류를 작성해 핀테크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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