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매립사업 예타통과…"1조6000억원 생산유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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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추진한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예타는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 고려 정성적 요소를 포함하는 의사결정 분석방법으로, 계층화 분석(AHP)가 0.5 이상인 경우 사업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본다. 이번 새만금 사업의 경우 AHP가 0.585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동안 민간투자 개발방식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매립사업이 공공주도 방식으로 추진, 올해부터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지역에 규모 6.6㎢, 거주인구 2만명 수준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설립돼 사업 시행자로 참여했으며, 총사업비 약 9000억원을 자체 투입해 2024년까지 용지매립 및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예타 조사 결과에선 신규 토지조성으로 30년간 2조19억원의 토지사용가치가 창출되고,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조6000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1000여명 등의 기대효과가 분석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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