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손목시계 경매서 얼마에 팔렸나…"희귀하고 흥미로워"

홍콩 경매에 나온 이소룡의 손목시계/사진=필립스닷컴

홍콩 경매에 나온 이소룡의 손목시계/사진=필립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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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이소룡의 손목시계가 경매에 나와 거액에 낙찰됐다.


홍콩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소룡이 실제 착용했던 손목시계가 홍콩 경매에서 최종 낙찰 가격 22만5000홍콩달러(한화 3천400만원)에 낙찰됐다고 29일 밝혔다.

SCMP에 따르면 경매 업체는 해당 손목시계에 대해 "희귀하고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노란색 금 도금 스테인레스 스틸 손목시계"라고 평가했다.


이소룡이 자주 애용했던 시계로 알려진 해당 시계는 스위스 유니버설 제네브의 폴라우터 타임피스다. 기존 예상 경매가는 8만홍콩달러(1천2백만원)에서 15만홍콩달러(2천2백만원)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계를 가지고 있던 소유자는 이소룡의 무술 제자이자 오랜 친구인 허브 잭슨의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경매에서 시계를 구입한 사람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소룡은 1940년 11월생으로 절권도를 창시한 무술인이자 쿵푸 영화를 혁신한 중국의 전설적인 액션 배우다. 그는 영화 ‘정무문’, ‘당산대형’, ‘용쟁호투’, ‘맹룡과강’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뒤 사인에 관한 추측을 남긴 채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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