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밀월…시진핑 내달 5~7일 러시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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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우군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


30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은 러시아 방문 기간 푸틴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하고 제23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우군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시도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최근 자주 만나 양국 간 부쩍 가까워진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4월 말 베이징 방문 때 시 주석과 만난적이 있어 다음달 초 양국 정상이 만나면 올해 두 번째 만남이 된다. 6월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양국 정상은 세 번째 만남을 가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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