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가전'족 잡는다…이마트, 냉장고·커브드 모니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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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가 이달 30일 일렉트로맨 냉장고와 커브드 모니터를 동시에 선보이며 대형가전·디지털 가전 영역을 확대한다.


일렉트로맨 냉장고는 총 3종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일상을 공유하길 좋아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 퀄리티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6ℓ가 15만9000원, 79ℓ가 27만9000원, 124ℓ가 30만90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행사카드 구매시 2~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가 일렉트로맨 냉장고를 출시한 것은 1~2인 가구의 증가로 원룸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냉장고를 찾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다,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에 따라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증가했기 때문.


이마트는 같은 날 일렉트로맨 27 커브드 모니터(68㎝)도 선보인다. 삼보와 공동 기획해 출시하는 상품으로 풀HD 화면으로 고해상도를 구현했으며, 프레임리스 디자인으로 화면 몰입도는 유지하면서 제품 크기는 최소화 했다. 가격은 16만9000원으로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20%가량 저렴하다.


박찬우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에어프라이어, 헤어드라이기 등 소형 가전으로 시작한 일렉트로맨 가전이 스마트TV에 이어 이번에 냉장고, 커브드 모니터까지 출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향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일렉트로맨 가전 출시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를 잡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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