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즐기는 韓 전통정원과 中 원림

원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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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전통정원과 중국 정원인 원림(園林)을 동시에 조명하는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창덕궁 선정전(宣政殿) 뒤뜰에서 하는 '옛 뜰(庭)을 거닐다'다. 자연에 순응해 조성한 한국 정원과 인공 시설물을 만들어 대비를 연출한 중국 원림을 촬영한 사진 약 200장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정원은 궁궐·왕릉·민가·별서(別墅·교외에 따로 지은 집)·사찰·서원으로 나눠 소개한다. 선조들이 풍류를 즐긴 명소인 명승,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조성한 전통마을 사진도 전시한다. 중국 원림과 관련해서는 황실·사가(私家)·사찰 등 장소별 사진과 광활하고 수려한 산수에 형성된 풍경 명승 사진, 도시에 건설한 휴식 공간인 성시 원림 사진 등을 펼친다.

창덕궁 부용지와 주합루

창덕궁 부용지와 주합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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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2017년과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정원 사진전을 연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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