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일석이조'…인천도시公, 실버사원 채용

'같이家U 실버사원' 발대식 [사진=인천도시공사]

'같이家U 실버사원' 발대식 [사진=인천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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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같이家U 실버사원'을 운영한다.


공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과 인천 거주자 중 만 60세 이상 시니어 50명을 실버사원으로 채용, 27일 발대식을 열었다.

실버사원은 6월 중순부터 6개월 간 4개 임대단지에서 안전관리와 가사돌봄, 공부방 선생님 등 입주민에게 필요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같이家U 실버사원' 사업은 인천지역 어르신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대아파트 내 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공사는 실버사원의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선학임대아파트 내 휴게공간 2곳을 조성하고, 구월1단지·6단지 내 공부방 2곳의 정비작업도 마쳤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남춘 시장과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직접 실버사원 어르신들에게 사원증을 걸어주고, 입주가정을 방문해 1일 실버사원을 체험했다. 또 주택 안전체크리스트를 직접 작성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올해는 전년대비 7700개가 증가한 3만 5597개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공사는 지난 2월 인천시,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버사원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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