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생략…을지태극연습 상황 점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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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공식 일정을 비우고 올해 우리 군 단독으로 처음 열리는 '2019 을지태극연습' 상황을 점검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오후 주재하는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오늘은 개최하지 않을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을지태극훈련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내부 회의 등 일상업무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을지태극연습은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대신 우리 정부의 기존 '을지연습'과 국군의 '태극훈련'을 통합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민ㆍ관ㆍ군 합동 훈련이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된다.


이날부터 다음 날 4시까지는 대형 재난이나 테러 등 비군사적 요인에 따른 국가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연습을 하게 된다. 청와대비서실도 각 부서별 업무에 따라 편제된 재난관리 대응연습에 동참할 예정이다.


관련해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지난주 목요일 회의에서 을지태극연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을지태극 NSC를 주재하고 곧이어 을지태극 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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