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 공항안전 세미나, 인천서 열려

27~28일 이틀간 그랜드하얏트호텔서 개최
공항 안전관리 담당자 등 15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세계 공항 안전관리 전문가들이 인천에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28일 유엔(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2019 ICAO 아태지역 공항 안전관리시스템(SMS) 세미나’를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항안전 분야에서는 아태지역 중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 세미나다. 국제민간항공기구 아태지역 소속 국가의 정부기관을 비롯해 공항 안전관리 담당자 및 학계 등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해 공항운영 우수사례와 선진 안전관리기법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아태지역본부에서 2021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국제 항공안전평가 및 안전관리시스템의 최신 흐름과 공항 활주로 표면관리 국제기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공항운영제도와 인천·제주국제공항의 안전관리시스템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공항 안전관리시스템 세미나를 통해 연간 1억1000만명 이상 여객을 수송하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항공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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